기고-보이스피싱·스미싱 당신을 노리고 있다
기고-보이스피싱·스미싱 당신을 노리고 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3.15 18:2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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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복/창원중부경찰서 사파파출소 팀장 경위
 

소재복/창원중부경찰서 사파파출소 팀장 경위-보이스피싱·스미싱 당신을 노리고 있다


최근 보이스 피싱, 스미싱, 파밍 등 검은손이 당신을 노리고 있다. 메시지로 교묘한 URL 링크를 보내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소액 결제가 되도록 하는 스미싱, 교묘한 목소리로 당신을 속이는 보이스 피싱,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는 파밍 들이 당신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검은손에 현혹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자세로 ‘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금도 금융기관과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인인출제도’ 등 예방 시스템을 갖추며 보이스 피싱 근절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해마다 보이스 피싱은 압도적으로 피해액이 많아지고 있다. 먼저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모르는 번호로 오는 문자나 전화를 애초에 받지 않는 것이다.

요즘은 스팸차단 APP(앱)을 이용하여 문자나 전화를 차단시켜 막는 예방책이 있다. 또한 수법을 간단히 본다면 주부층에게는 자녀를 데리고 있다는 협박성 멘트로 돈을 편취하거나 구직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취업 미끼로 구직자를 속여 통장을 양도하게 한 뒤 대포통장으로 사용하고 노인들에게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통장돈을 빼내어 집에 가져다 놓으라며 절박한 심리와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교묘하게 이용한다.

모르는 문자(예를 들어 광고성, 청첩장, 친구찾기 등)에 일체 클릭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조그마한 의심이나 피해에도 적극적인 태도로 관련 경찰관서나 지구대, 파출소로 문의하여 피해를 막아야 하며 피해가 있을 경우 금융감독원(1332)을 통하여 계좌지급정지를 신청하여야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여 더 이상 피해가 퍼지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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