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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갈등 봉합한 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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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9: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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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주 내용으로 하는 진주시 대중교통체계개편이 마침내 5월 중 전면적으로 시행되게 됐다. 그동안 노선개편 참여를 거부해온 삼성교통이 시민단체의 중재로 시와 극적으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시내버스 4개사 중 1개사가 거부하면서 파행을 거듭해온 노선개편작업이 마무리되게 된 것을 일단 환영한다.

이달말까지 삼성교통을 포함한 4개사가 개편에 합의하기로 하고, 협의가 안 될 경우 진주시가 강제로 조정해 개편을 시행한다는 것이 시민단체까지 포함한 3자의 합의내용이다. 개편안 거부의지가 그토록 완강하던 삼성교통의 입장이 왜 바뀌었는지 다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갈등을 끝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다.

또 특혜공방까지 벌이며 매우 적대적이던 업체도 화해하기로 했다고 하니 잘된 일이다. 알려진 합의내용 대로라면 시내버스 운영 4개사가 개편내용에 먼저 합의해야 하는 것이 우선과제이다.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시가 강제할 수 있도록 합의하여 전면 노선개편은 시행될 수 있지만, 갈등이 완전 해소됐다고 볼 수는 없다.

진주시가 다시한번 조정능력을 발휘해야 할 때다. 깨끗한 결과를 도출하길 바란다. 동시에 지난 15일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는 노선개편 내용에 대한 보완이 더 절실하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업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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