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북 3·20독립만세운동 제례행사
함안군 군북 3·20독립만세운동 제례행사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3.21 18:0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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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섭 군수 초헌관·박용순 이원 아헌관·조판규 유족대표 종헌관
▲ 함안군은 지난 20일 3·20 군북 독립만세운동 98주년을 기리는 제례행사와 기념식을 가졌다.

영·호남, 충청의 삼남에서 가장 많은 희생이 난 의거로 기록된 3·20 군북 독립만세운동 98주년을 기리는 제례행사와 기념식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군북 3·1독립운동 기념탑 앞에서 거행됐다.


군에 따르면 (사)군북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기학)가 주최한 행사는 차정섭 군수, 박용순 군의원, 기관·단체장, 유족대표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했다.

일제의 탄압에 나라를 되찾고자 한 애국지사의 얼을 추모하고 선열의 애국심을 선양코자 마련된 제례행사는 차 군수가 초헌관을, 박 의원이 아헌관을, 조판규 유족대표가 종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이어 재현행사를 생략하고 간소하게 열린 기념식에서 차 군수는 “조국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며 “나라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슬기롭게 극복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한편, ‘3·20 군북 독립만세운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함안3·1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5000명이 넘는 군중이 참여해 일본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저항했으며, 사망·부상자가 50여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면에서 다른 지역의 만세운동을 압도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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