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 임야화재 주의 당부
합천소방서 임야화재 주의 당부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3.22 18:2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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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서장 구본근)는 3월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임야화재(산불, 들불)는 총 1만4024건으로 사상자 339명(사망 59명, 부상 280명)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3월에 가장 많은 3,871건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논 밭두렁 태우기의 경우 3월에 40%가 집중되었다.

임야화재의 발생원인은 쓰레기 소각이 31%로 가장 높았고, 담배꽁초 25%, 논 밭두렁 태우기 20% 순으로 나타났다.

산림 안 또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100m 이내)은 소각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으니, 반드시 단체장의 허가를 받아 화재 예방 조치 후에 실시하여야한다.

산불 등 임야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쓰레기나 비닐과 같은 영농 쓰레기는 태우지 말고 수거하거나 마을 공동으로 소각하여 처리해야하며, 해충을 없애기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보다는 해충의 천적을 사라지게 해 해중구제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니 논밭두렁 태우기는 하지 말아야겠다.

임야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70대 이상의 고령자가 90%로, 대부분 무리하게 불을 끄려다가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구본근 합천소방서장은“실수로 화재가 발생하면 혼자서 진화하기 보다는, 우선 불길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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