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상길 벚꽃 가득한 ‘쌍쌍데이트길’로 변신
창원상상길 벚꽃 가득한 ‘쌍쌍데이트길’로 변신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3.22 18:28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인과 가족 위한 꽃거리 조성 ‘인기만점’

▲ 창원상상길에 벚꽃 가득한 ‘쌍쌍 데이트길’이 조성됐다.
창원상상길에 벚꽃 가득한 ‘쌍쌍 데이트길’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가 상상길 150m 구간에 벚꽃을 활용해 봄내음 가득한 ‘쌍쌍 데이트길’을 조성해 연인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했다. 사랑하는 사람들 또는 사랑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이 상상길을 같이 걸으면 사랑이 오래 간직된다는 염원을 담았다.

상인들은 “벚꽃과 함께 봄이 찾아온 것 같아 거리에 활기가 넘치고 손님들 표정도 밝아진 것 같다”며 “진해군항제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도 창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상상길은 창원시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5 글로벌캠페인’을 통해 마산합포구 창동거리길에 조성된 오색 물결무늬 패턴 블록길이다. 홈페이지 응모이벤트(Write your name in Korea)를 통해 신청한 외국인 2만3000명과 한류스타(카라, 포미닛, F(x), 초신성) 및 일본, 중국, 호주 스타의 이름이 새겨진 곳으로 창원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거리이다.

창원시는 상상길을 ‘쌍쌍 데이트길’이란 스토리를 입혀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장미거리, 가을분위기 연출, 빛거리 조성 등을 통해 연중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상상길에 테마거리 조성 외에도 한복입고 골목여행, 청춘바보몰·통술거리 먹방여행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색적인 관광콘텐츠를 접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오동동 문화광장, 상상길, 창동예술촌, 부림창작공예촌 등을 아우르는 연계형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창원의 대표적인 ‘마산원도심 골목투어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