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가족 봄맞이 꽃길 여행
남해군다문화가족 봄맞이 꽃길 여행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03.22 18: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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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결혼이민자 멘토-멘티 나들이로 조기정착 도와
▲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군내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전남 구례 산수유 축제장으로 멘토 멘티 나들이 활동을 실시했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군내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멘토 멘티 나들이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기존 남해에 정착한 여성결혼이민자가 멘토가 돼 멘티인 입국 초기 여성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 내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 40여명이 참여, 전남 구례 산수유 축제에 참여해 전시 판매장을 둘러보고 각종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우리나라에 와 처음 산수유를 접하게 된 여성들은 꽃이 필 땐 노란 빛깔이었다가 꽃이 지면 빨간색의 열매가 된다는 이야기에 무척 신기해했다.

축제장 관람 후에는 인근 지리산 온천랜드를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국에 온 지 채 1년이 안 된 팜티히엔 씨(24·베트남)는 “봄이라는 계절을 몰랐는데 책으로 배운 봄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알게 됐다”며 “언니들이랑 이렇게 봄나들이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나중에 가족들이랑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해군다문화지원센터는 군내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운전면허취득 지원사업에서 올해부터는 자격증 분야를 더욱 확대해 운전면허·요양보호사·바리스타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경비를 지원, 한국 사회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기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864-6965)또는 남해군청 주민복지실 여성보육팀(055-860-38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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