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한해 살림 4500억원 넘겼다
하동군 한해 살림 4500억원 넘겼다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3.22 18:28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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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 359억↑ 4501억원…100년 미래 새로운 가치창출 전력

하동군의 한해 살림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500억원을 넘겼다. 하동군은 4501억197만원 규모의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4141억896만원보다 8.6% 359억9300만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79% 338억4362만원 늘어난 4189억6234만원, 특별회계가 7.41% 21억4937만원 증액된 311억3962만원이다.

이처럼 올해 예산규모가 4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적인 운용으로 지방교부세(157억원)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기다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의 예산 확보 노력으로 국·도비 보조금(52억원)이 대폭 늘어난 데다 정부 재정인센티브, 반환기간 경과 수입, 각종 시설 사용료 수입 등 세외수입이 증액된 것도 예산규모가 확대된 배경이 됐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매립시설 및 소각시설 위탁사업비 31억 2300만원, 신평2교 위험교량 재가설 12억원, 옛 북천역∼양보역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인 이명터널 경관조명 설치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자체 사업으로는 수출용 가루녹차 살균시설 설치 13억5000만원, 태양광 발전사업 12억 550만원, 하저구·부춘마을 하도수 정비 12억5000만원, 시가지 지중화사업 10억원, 스포츠파크 조성 6억원, 공드림재 확포장 5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같은 내용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7일 열릴 제254회 군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강은숙 예산계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타개하고자 건전재정 운용과 공무원의 국·도비 확보 노력에 힘입어 한해 살림 4500억원 시대를 열었다”며 “100년 미래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집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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