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추가 지원
양산시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추가 지원
  • 김태호기자
  • 승인 2017.03.23 18:0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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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반 보조교사 인건비 당초 95개소에서 200여개소로 확대

양산시는 어린이집 영아반 보육교사들의 장시간 근무로 인한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영아반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당초 95개소에서 200여 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아반 보조교사 지원사업은, 1일 4시간(주 20시간)근무하면서 영아반 담임교사의 보육·놀이·학습·급식 등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보조교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국도비 보조사업이다.

양산 지역 200여 개소 어린이집이 사업대상(영아반 3개반 이상 운영, 평가인증 유지, 정원 충족률 80% 이상) 어린이집에 해당하나, 국비 지원 부족으로 현재 95개소만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고,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100여 개소 어린이집들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 0-2세 영아반의 경우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고 돌봄의 영역이 더 필요한 만큼 어린이집에서는 영아반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

이에 따라, 양산시에서는 3대 역점 시책 중 하나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경력단절 여성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업무에 시달리는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시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이번 시비 추가 확보로, 보조교사 지원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자격조건을 충족하면 모두 지원을 받게 된다.

박정숙 여성가족과과장은 “일선에서 보육업무에 매진하는 보육교사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여 보육교사의 업무만족도가 높아져 아이는 존중받고 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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