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무료급식 제공 ‘사랑의 밥차’ 달린다
소외계층 무료급식 제공 ‘사랑의 밥차’ 달린다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3.28 18:13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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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엔청복지관서 기증식 개최…350여명 참석
▲ 경남도는 28일 산청군 산엔청복지관에서 서민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기증식 및 무료 급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8일 산청군 산엔청복지관에서 경남도 서부부지사, LH사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서민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기증식 및 무료 급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4년 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IBK 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현재 1대를 운영 중에 있다.

지금까지 매년 40여회에 걸쳐 1만4000여명(3년간 총 105회 4만1000여명)의 어렵고 소외된 도내 이웃을 위한 이동 무료급식에 활용되고 있으며 1회당 최대 600여명까지 급식할 수 있는 기능성과 접근성을 겸비하고 있다.

이번 LH공사의 지원으로 올해부터 2대로 확대 운영해 연간 40회에서 60~70회로 늘릴 예정이다. 다른 시·도는 연간 20회 운영에 그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조규일 도 서부부지사는 축사에서 “밥차가 1대 추가되는 것으로 당장 큰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서민복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밥한끼가 아니라 주민들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지역사회에 작은 행복을 주는 건강한 에너지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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