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 신청자 쇄도
경남도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 신청자 쇄도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3.28 18:1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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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까지 초중고생 10만명 접수…2015년 대비 49% 증가

경남도는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 초중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자접수 결과 2015년 대비 49% 증가한 9만9813명(초 5만1588명, 중 2만1322명, 고 2만6903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사상 최대 신청자가 몰린 것은 초·중·고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상 수상 등을 통한 전국적인 사업 인지도 향상과 부모의 경제력과 배경에 관계 없이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의 취지에 대한 학부모와 서민자녀들의 공감대 형성을 주요요인으로 도는 분석했다.

소득·재산 확인이 완료된 4만여명은 수요가 집중되는 신학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말 선정작업을 완료해 여민동락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한 사람들은 소득·재산 확인이 완료되는데로 순차적으로 선정해 4월말까지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은 중위소득 100%이하(4인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46만7000원) 가구의 초·중·고생 서민자녀에게 연간 50만원 내외(초 40, 중50, 고60만원) 여민동락 카드를 지원해 EBS교재비 및 수강료지원, 온라인 학습, 학습교재 구입 등을 통해 초중고 서민자녀들의 학력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초 가맹점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전국 유명 온라인 강의사이트 64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군 관내 서점·기술기능학원 194개소 등 전체 258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수요가 집중되는 신학기와 겨울방학 사용을 위해 사용기간을 2월부터 12월15일까지로 늘이는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속 개선하고 있다”며 “지난해 참여자의 98%가 만족한만큼 서민들의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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