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함양서 '내고향 의료봉사'
서울아산병원 함양서 '내고향 의료봉사'
  • 박철기자
  • 승인 2017.03.29 18:2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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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직원 고향 함양군 수동면 찾아 진료
▲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이 28~29일 함양군 수동면에서 ‘내 고향 의료봉사’를 펼쳤다. 사진제공/함양군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가정의학과 전문의 전성훈 교수 외 9명)이 28~29일 함양군 수동면을 찾아 마을주민 130여명에게 ‘내 고향 의료봉사’를 펼쳤다.


‘내 고향 의료봉사’는 직원의 고향 마을 중 농어촌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강원도 홍천, 경북 청도, 전남 진도 등 전국 60여 곳에서 실시됐다.

이번 수동면 의료봉사는 서울아산병원 직원인 김해민 조합장 며느리의 신청으로 실시하게 됐다. 수동농협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해 봉고차 2대를 운행하고 음료를 제공하는 등 의료봉사팀의 호의에 화답했다. 또 임채호 수동면장과 김해민 조합장은 현장을 방문, 봉사팀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진료에서 의료진은 예진 및 진찰을 통해 개인별 필요항목을 검사했다. 진료버스에서는 혈액·심전도·방사선·소변검사 등이 이뤄졌으며,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복부·갑상선 초음파 검사도 진행했다.

봉사팀은 진료결과 이상소견 발견 시 인근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고 저소득층, 중증 질환 등에 대해서는 진료비 지원사업도 연계하고 있다.

의료봉사팀 전성훈 자문교수는 “내 고향 의료봉사를 통해 직원들의 병원에 대한 신뢰도와 자부심, 애사심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한 고향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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