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고등학교(교장 강태석)는 2017학년도 올해에도 학생들의 사교육 경감과 효율적인 학습을 도모하기 위해 공군교육사령부와 함께하는 월아공부방을 개설하였다.

특히 이번 학년도 월아공부방은 각 학년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소그룹 집중학습을 통해 영어와 수학에 대한 학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써 특히, 서울권대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군교육사령부의 공군들의 지원을 받아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맞춤형 개인 지도를 위해 한 반에 2명의 멘토를 배정하며 반별 인원은 학습의 효율성을 위해 소그룹으로 조직하였다. 학습교재도 교과협의회와 공군멘토가 협의하여 결정하고 방과후학교 예산으로 구입하여 지원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월아공부방은 영어 4개반, 수학 4개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8일 시청각실(아름누리)에서 14명 멘토의 위촉식으로 2017학년도 월아공부방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2학년 학생은 “작년에 공군 멘토를 통해 학습코칭도 받고 맞춤형으로 학습지도를 받은 것이 학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진로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하여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였고 멘토로 참여한 병장은 “지역사회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학습방법을 나누어주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하면서 매주 월아공부방이 있는 날들이 기다려진다고 하였다.

강태석 교장은 “월아공부방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학습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월아공부방 운영을 통해 배우고 나누는 기쁨을 학교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