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설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2.01.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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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안철이기자
양산시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신도시로 이동하면서 유동 인구는 줄어들고 대형마트 출현하고 농산물 유통센터가 개장했다.

잇따른 거대 유통망에 밀린 남부시장은 바람 잘 날 없다. 그러나 어수선한 남부시장에도 몇일 뒤에는 민족 대 명절 설을 앞두고 상인들은 대목을 보기위해 준비를 한창이다.

그러나 시장에 들어서자 장바구니를 들고 명절 대목장을 보러오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지난해 경제가 어려워 서민들의 주머니는 더욱더 얼어 붙어있는 지금 새해를 맞이하여 경제가 풀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모든 물가는 오르고 있어 이번 명절 음식을 줄여야 한다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한 시민은 그래도 재래시장을 이용하며는 제수용품으로 고사리 콩나물, 도라지, 무우 시금치를 싸면서 조금 깎아 달라고 하자 주인은 못이기는 척 하며 깍아 주면서 콩나물 한 주먹을 더 담아주며 후훈한 정을 느끼곤 한다.

명절에는 역시 과일 수박, 감 한줄, 포장 딸기, 사과와 배를 구입하고 밤을 구입한 시민은 대형마트보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니 물건을 깍아 주고 깍는 재미로 재래시장을 이용 하고 있다.

 또 고기를 구입 할려고 식육점을 들러지만 주인은 한숨을 쉬면서 최근 한우 값이 떨어져 농민들에게는 걱정이지만 시민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 날 전통시장에서 20가지 제수용품을 구입하는데 든 비용은 약21만원이었다고 한다.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전통시장에는 상인들이 전해주는 구수한 입담과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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