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벚꽃마라톤 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합천 벚꽃마라톤 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4.02 18:1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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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여명 참여…전국 메이저 마라톤대회 자리매김
▲ 2일 제16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합천군은 2일 합천 100리 벚꽃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제16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 참가신청을 마감하였으며, 총 8500여명의 마라토너가 신청하였으며, 행사에 함께 방문한 가족 등 약 1만5000여명이 황강의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벚꽃마라톤 코스를 즐기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대회 당일 참가자들은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에 이어 몸풀기 체조를 한 뒤 오전 9시 30분 풀코스부터 하프, 10km, 5km를 10분 간격으로, 진행자의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마라톤 코스 내에는 지난해 촬영한 ‘인천상륙작전’, ‘암살’, ‘밀정’, ‘덕혜옹주’, ‘판도라’ 등 흥행 영화촬영장으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 주변을 달리도록 되어 있어, 마라토너들의 인기를 업고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이날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록증과 완주메달, 기념품이 주어졌으며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30명 이상 참가한 최다참가 10팀에게는 최다참가상이, 최고령과 최연소 참가자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오늘 전국적으로 많은 마라톤대회가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합천벚꽃마라톤대회를 찾아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내년에도 더욱 더 알찬 준비를 통해 마라토너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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