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커피와 건강
진주성-커피와 건강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4.03 18:4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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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커피와 건강


에스프레소 맛을 처음 마시는 사람들은 사약이라고 한다.

사약 맛을 안다면 지금 이승의 사람은 아닐진대…에스프레소를 사약이라 불리 울만큼 짙은 쓴맛을 가졌고 사약은 아니지만 약의 성분을 가졌다.

커피를 하루에 한 잔 이상 음용하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으로 이한 사망률이 낮다고 알려졌고, 커피의 카페인과 클로로겐산 성분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밝혀졌으며(hashimto 등 2003) 다이테르펜류 카웨올 및 카페스톨은 (Cavin 등 2002) 동물모델이나 세포 배양계에서 발암 물질의 유전 독성을 억제한다고 하였다.

커피는 이슬람 문화에서 발달하면서 전통의학인 유나니 의학에서는 커피 원두가 생약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심장과 순화기, 중추 신경계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와 알츠하이머 환자를 비교한 결과 커피 섭취가 알츠하이머 발병을 억제한다는 보고와 카페인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활성 부분을 억제하여 카페인은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를 갖는 주성분일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들어간 있는 카페인 성분은 포만감과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고, 신진 대사율을 향상시켜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감소 효과가 있으며, 하루에 3~4잔의 커피를 마시면 유방암 발병을 줄여주고 결장암의 발병 가능성을 30% 감소시켜 준다고 한다.

그 외에도 편두통과 고혈압 및 심혈관 질병, 호흡기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커피가 만병통치약은 절대 아니며, 아무리 좋은 약도 과다복용하면 독이 된다. 특히 커피는 오래된 경우에는 산폐되어 건강에 좋지가 않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스트레스 해소가 20%, 40~ 50%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위해 마신다는 조사가 있었다.

건강을 지키기 쉬우면서 어려운 것이 스트레스 해소인데 스트레스 해소를 빠르고 쉬운 방법이 대화다.

커피속이 카페인은 잠을 깨게 만들고 기분과 집중력을 높아주는 효과로 대화를 즐겁게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커피의 성분으로 건강의 이로움 보다는 커피한잔을 마시는 여유와 대화로 건강에 더욱 이롭다고 여겨진다.

누군가 커피한잔 하자고 말 건네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자고 이야기 하는구나. 라 생각하고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커피 한잔 나누자.

주변에 좋은 사람,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다음에 차한잔 마시자!”라고 말 건네지 말고 지금 당장 커피 한잔 나누거나 Take out 해서라도 건네주던지 아니면, 한잔 마실 돈을 건네주자.

한잔의 에스프레소는 사약이 아니라 묘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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