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군항제 중 기관고장 유람선 긴급 구조
창원해경 군항제 중 기관고장 유람선 긴급 구조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4.03 18:4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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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해경서는 2일 오후 진해구 초리도 북방 0.2마일 해상에서 유람선 A호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을 일으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했다.

창원해경서는 2일 오후 2시 46분께 진해구 초리도 북방 0.2마일 해상에서 유람선 A호(29t, 승선원 76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을 일으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2일 오후 2시 10분께 진해구 속천항에서 승객 74명을 태우고 출항, 초리도로 이동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이 발생하자 선장 이모씨(65)가 창원해경으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즉시 선장 이모씨에게 선내 안전방송과 전원 구명동의를 착용시키고 비상 투묘할 것을 지시하고

경비함정(P-07정)과 진해해경센터 연안구조정(S-79)을 급파해 승객 74명을 경비함정(53명)과 연안구조정(21명)에 나누어 태우고 오후 4시 속천항에 무사히 입항했고, 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유람선 A호는 낚시어선을 이용 예인해 오후 4시20분께 속천항에 입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모처럼 화창한 주말에 군항제 행사 기간까지 겹처 유람선을 이용한 승객이 많았는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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