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0일 오전 11시15분께 통영시 욕지면 하노대도 거주중인 A(73)씨와 같은날 오후 1시47분께는 통영시 욕지도 거주중인 B(73)씨, C(68)씨, D(71)씨 등 4명의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이용 해 긴급 이송, 병원 진료를 받게 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하노대도 거주 A씨는 며칠 전부터 몸살감기 증세를 보이다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통증을 느껴 이송 요청했으며 욕지도 거주 B씨 등은 욕지보건소를 찾아 진료 중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통영해경에 긴급 이송 요청했다는 것.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편승했으며 이송 중 원격의료 시스템을 가동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불가했고 2미터의 높은 파도 속에서도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구급차량에 인계해 병원 진료를 받게 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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