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최고 경영인·근로인 확정
창원시 올해 최고 경영인·근로인 확정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4.16 18:13
  • 1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호테크 정영화·S&T중공업㈜ 남택종· ㈜삼현 정연환
▲ 정영화
‘기업섬김 도시’ 창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수여하는 ‘2017년 올해의 최고 경영인 근로인 연구팀’ 수상자를 13일 발표했다.

▲‘올해의 최고 경영인 상’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 ▲‘올해의 최고 근로인 상’ S&T중공업㈜ 남택종 근로인 ▲‘올해의 최고 연구팀 상’ ㈜삼현 기업부설연구소 정연환 연구소장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최고 경영인’으로 선정된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노력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기업의 성과를 직원복리후생과 지역사회공헌으로 적극 나누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 대표는 지난 1989년 대호테크를 창립해 ‘WORLD FIRST, WORLD BEST, WORLD LEADER’라는 비전으로 시대를 리드하는 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비구면 렌즈 성형기’(국내 최초)와 ‘스마트용 곡면 유리 제조 장비(3D Curved Glsss Press Robot)’(세계 최초)을 개발·양산해 2013년 매출 234억원에서 2016년 매출 1044억원의 경이적인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올해의 최고 근로인’으로 선정된 S&T중공업(주)의 남택종 근로인은 입사 후 36년간, 차량부품개발 및 기계가공 등 현장업무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 업무 추진으로 생산성,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다단(9단, 12단) 변속기 개발과 공작기계 개발 지원 등 기술개발 연구를 활발히 하고 품질향상과 공정개선에도 노력해 11억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가능하게 했다.

‘올해의 최고 연구팀’으로 선정된 ㈜삼현 기업부설연구소는 2003년 개소 이후 수많은 연구개발과제 참여로 친환경 차량 및 전기차용 구동모듈 개발 및 이를 이용한 전기이륜차 관련 사업화에 성공해 1988년 회사 출범이후 지난해 가장 높은 연매출 46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생산라인의 첨단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모터기술 국산화와 상용화로 자동차, 방산, 로봇 등 다양한 전방산업의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고, 최근에는 발레오, 컨티넨탈 등 글로벌 업체들과도 개발 검토가 이뤄지는 등 해외 수출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오는 18일 오후 4시30분 창원KBS홀에서 개최하는 ‘2017 기업사랑 시민축제’ 기념식에서 ‘올해의 최고 경영인, 근로인, 연구팀’에 대해 시상하고, 수상한 ‘최고 경영인, 근로인’은 홍보 영상물과 얼굴 동판, 회사 주요 생산품 모형을 제작해 오는 8월 ‘기업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예정이다.

‘기업명예의 전당’은 창원산업발전의 원동력인 기업인과 근로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5년 9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헌정된 ‘최고 경영인, 근로인’은 각 10명이다. 현재 창원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기업명예의 전당’은 오는 8월 개관하는 근로자복지타운 내(의창구 팔룡동)로 이전해 운영된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