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부터 부산시 정비사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다·복·동’ 정비사업통합홈페이지(http://dynamice.busan.go.kr)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서비스 미제공, 복잡한 본인 인증절차 등으로 기존 정비사업홈페이지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던 시민들에게 이번 통합홈페이지 개편 운영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워진 홈페이지의 주요 기능으로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한 간편한 회원가입 ▲사업단계별 체계적 정비사업 정보공개 ▲물가상승율 등을 고려한 다양한 나의 추정분담금 제시 ▲예산회계프로그램과 정보공개의 연계 ▲회원승인 및 사업단계 변동 시 SMS를 통한 조합원 알림 등이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사업정보를 얻기 어려워 조합의 사업추진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온 주민들의 불만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별도로 제공해 주민들이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손쉽게 정비사업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정보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정비사업은 낙후된 내 집과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자는 주민의 뜻이 모여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통합홈페이지 전면개편 운영이 조합과 조합원들이 ‘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을 만드는데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