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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긍정의 바탕이 튼튼해야 행복의 문이 열린다범산스님 금인산 여래암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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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8  2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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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산스님 금인산 여래암 주지-긍정의 바탕이 튼튼해야 행복의 문이 열린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의 삶의 방식 또한 다양하다. 뉴스를 보면 세상은 온통 다툼과 갈등, 사건 사고가 끝임 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 뉴스를 보면서 어떤 사람은 은근하게 미워져서 마음에 상처를 받아 피로감마저 느끼게 된다. 우리는 물질적으로는 대단히 풍요롭게 살면서도 주변으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으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습관대로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만하며, 몸이 좋아한 것만 취하려든다.

남들이 내 생각이나 내 말만 따라 주기를 바라면 항상 괴로울 수밖에 없다. 그러니 나만이라도 건전한 사고와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며 몸단속을 꾸준하게 잘해 나가야한다.

그리고 어디서나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자신에 대한 아집과 독선이 생겨나게 된다.

그래서 늘 좋을 글을 많이 읽고, 조용하게 생각해보며 배운 것을 실천해 나가야한다.

몸을 여유롭게 자주 휴식을 취해주면서 입으로는 “재수 좋다, 살맛난다, 기쁘다. 오늘은 더 잘되어간다”는 말을 자주 사용해보라.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대변한 것이다.

사소한 일에도 최대의 가치를 부여하며 만족할 줄 알아야한다. 자기 이름을 쓸 줄 알고, 말을 할 줄 아는 것도 천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머릿속을 건전한 사고로 가득 채우고 ‘오늘은 더 잘되어간다.’는 생각 속에 살아가면 모든 일이 점점 ‘더 잘되는 것’은 당연하다.

긍정의 바탕이 튼튼해야 행복의 문이 열린다. 개인적, 집단적, 사회적, 긍정적 시각을 넓혀 나가자. 자부심과 자긍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스스로의 주체적인 개성과 인격을 자각하지 못하고 대외적인 타인들의 우위성부터 바라보며 스스로를 비하하는데 있다.

생각을 잘못하면 극락에서 지옥으로 곤두박질하게 된다. 힘든 일이 많더라도 나는 천복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자부심이 없는 머리는 차라리 잘라 내는 편이 낫다.”하였다. 항상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몸과 마음을 잘 닦아야만 황금빛 길이 열린다.

그러면 아름다운 새들의 합창 속에 초목이 춤을 추는 풍류여서 그의 삶까지도 빛나게 된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무엇을 내려놓을까. 무엇을 버릴까. 생각하며 살아가자.

잔뜩 얻으려 말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텅텅 비워서 고요하고 적적한 것을 배워나가야만 행복의 길이 열린다. 삶은 고통이지만, 행복은 고통에서만 온다. 고통은 극복하라고 오는 것이다. 오늘의 자동차는 머리에 이고, 지게에 지고, 걸어 다니던 과거의 불편과 고통에서 나온 것이다. 무엇을 억지로 끓어 당기려 말고, 스스로 다가오도록 노력하자.

출세하여 부귀영달을 누리려 덤벼들지도 말자. 출세하고 유명해지면 좋은 일보다는 위험한 일들이 더 많아진다. 큰 고기는 깊은 물속에 있고, 훌륭한 인물은 많은 사람 속에 섞여있어서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숨은 인제가 되어보라. 유명인사가 되면 감시의 눈과 음해자가 많아져서 항상 시비의 대상이 되기 쉽다. 만약 음해를 당하면 진실을 밝히는데 돈과 시간을 소비해야 하고, 그 음해에서 벗어났더라도 이미 받은 상처는 회복이 불가한 경우가 많다. 마음을 텅 비우고 보면, 지금 자신의 생활이 가장 행복한 삶이란 걸알 수 있다.

건전한 사고와 부드러운 언행으로 자비희사(慈悲喜捨)와 자리이타(自利利他)에 목표를 두자. 흔들림 없는 심신과 확신에 찬 떳떳함으로 살면 부러울 것이 없다.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점만 배워서 나날이 지혜를 증장시켜나가자. 긍정의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며, 떠가는 구름처럼, 흐르는 물처럼, 유연하게 살아가자.

남의 것 부러워 말고, 자신의 능력과 상황에 맞추어 나만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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