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업체 유치 지방세 목표액 달성 청신호
산청군 기업체 유치 지방세 목표액 달성 청신호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4.19 18:2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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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7% 이상 초과 징수 전망

산청군은 최근 경기부진 등 내·외적으로 어려운 세수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방세 목표액의 차질없는 달성이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군의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285억원(군세 140억원, 도세 145억원)으로 3월말 현재 69억원의 세수를 확보해 전년 동월 대비 7% 이상 초과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증가,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전원주택단지 조성 증가로 지역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 돼 금년 지방세 목표액이 초과 징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유치에 따른 세수 확보 결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2016년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도에 비해 신고건수 7.7%, 납부액 54.6%가 증가했으며 금년에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은 2016년 행자부와 대한상의가 실시한 ‘전국 규제지도’ 조사․분석에서 경제활동친화성 분야 전국 2위를 기록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바 있다.

올해는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조성, ㈜율곡, ㈜샘코 등 항공기부품생산 업체의 유치로 안정적인 세수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역 유휴인력에 대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조세의 성격상 단기간 내에 세수를 획기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은 기업유치가 최선의 방법”이라며 “입주기업에 대한 세무 상담, 지방세신고 사전안내 등을 통해 기업이 더욱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지원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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