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바닥’ 청렴도 해법은?
함양군 ‘바닥’ 청렴도 해법은?
  • 박철기자
  • 승인 2017.04.19 18:2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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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직원 청렴교육…“철저한 자기반성부터”
▲ 18일 오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렴교육에서 함양 컨설팅 전문기관인 청렴사회자본연구원 한수구 원장이 강의하고 있다.

최하위를 헤매는 청렴도 향상에 매진하는 함양군이 18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4시 2회 연속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청렴컨설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부서장·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함양 컨설팅 전문기관인 청렴사회자본연구원 한수구 원장은 ‘함양군의 청렴실태와 변화·도전을 위한 청렴교육’ 특강에서 함양군의 청렴도 향상의 필요성과 낮은 원인,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전 전략 등을 제시했다.

한 원장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공무원이 총체적 협력체제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부서별 경쟁시스템 도입, 취약분야의 모니터링, 대민서비스의 향상 등을 유기적으로 추진할 때 청렴도 향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역설하고 “민간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조직문화 개선, 청렴 저해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 14일 열린 임창호 군수 주재 ‘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위한 자체 정책토론회’에서도 낮은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의 선도적인 리더십, 공직자의 철저한 자기반성과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창호 군수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저를 비롯한 간부들이 변하고, 모두가 변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자기반성과 긍정과 소통의 마인드로 군정을 추진하며 군민들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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