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호 셰익스피어·세르반테스 작품 ‘음악·해설’
남해군이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작품을 해설과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26일 저녁 7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삶, 문학작품을 문학평론가의 해설과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으로 구성된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관련된 음악은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시작으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중 ‘A Time For Us’,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감상할 수 있다.
음악 사이 교보문고 북캐스트 낭만서점의 MC이자 KBS 1TV ‘TV 책을 보다’에 출연했던 문학평론가 허희의 친절하고 전문성 있는 해설이 이어지며 피아노 이지혜 씨, 바이올린 이수연 시, 플루트 박해미 씨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도 감상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유배문학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개관한 국내 최대 문학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의 역사와 유배객들이 남긴 문학과 예술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봄을 맞이해 뮤지컬과 영화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당일 해당 공연행사는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남해군에서도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시행하고 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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