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4월 문화가 있는 날 인문학 콘서트 개최
남해군 4월 문화가 있는 날 인문학 콘서트 개최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04.19 18:2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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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셰익스피어·세르반테스 작품 ‘음악·해설’

남해군이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작품을 해설과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26일 저녁 7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삶, 문학작품을 문학평론가의 해설과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으로 구성된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관련된 음악은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시작으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중 ‘A Time For Us’,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감상할 수 있다.

세르반테스의 작품과 관련된 음악으로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 알베니즈 ‘스페인 모음곡’ 중 탱고, 발레 ‘돈키호테’ 중 ‘키트리 바리에이션’,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이 연주된다.

음악 사이 교보문고 북캐스트 낭만서점의 MC이자 KBS 1TV ‘TV 책을 보다’에 출연했던 문학평론가 허희의 친절하고 전문성 있는 해설이 이어지며 피아노 이지혜 씨, 바이올린 이수연 시, 플루트 박해미 씨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도 감상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유배문학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개관한 국내 최대 문학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의 역사와 유배객들이 남긴 문학과 예술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봄을 맞이해 뮤지컬과 영화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당일 해당 공연행사는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남해군에서도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시행하고 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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