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조성한 선학산 전망대 주변 철쭉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선학산 전망대 주변 곳곳에는 분묘 등으로 선학산의 경관을 크게 헤치면서 정비가 요구되어 왔다.

이에 시는 전망대 일대 명소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일대 사유지 1만595㎡를 매입해 사업지 내 분묘를 이장하고 2015년~2016년간 약 6억원을 들여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산철쭉 10만본을 대대적으로 심어 명품 철쭉단지로 조성했다.

선학산 전망대 주변의 철쭉단지 조성으로 개회시기인 봄철 철쭉 등 봄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고 이달 중순께 철쭉이 만개하면서 사업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많은 분묘 연고자의 협조로 철쭉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됐”며 “올해까지 사업지 내 잔여 분묘에 대해 연고자 추가 파악 및 이장을 추진하고 이장지를 중심으로 산철쭉을 보식할 계획으로 철쭉단지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