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서 전통혼례 열린다
산청 동의보감촌서 전통혼례 열린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4.20 18:27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린다.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12시 동의보감촌 한방기체험장 내 동의전에서 드레스와 턱시도 대신 활옷과 사모관대를 차려입은 신랑 신부의 전통혼례식이 열린다.

이번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은 산청군 소속의 공무원인 신랑 배 모씨와 신부 김 모씨로 동의보감촌에서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을 맺는 첫 부부다.

이번 혼례는 스몰웨딩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즈넉한 동의전을 배경으로 의미있는 전통혼례를 올리고 싶었던 신랑 신부의 바람으로 이뤄지게 됐다.

혼례식은 사위를 맞이하는 영서례를 시작으로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맞절하는 교배례, 손을 씻는 관세례, 신랑과 신부가 예주를 마시는 근배례 등 전통혼례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전통혼례식에는 혼주를 비롯한 100여의 하객이 참석해 신랑 신부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동의보감촌 관계자는 “그날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전통혼례를 통해 고유의 문화를 경험하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