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 대평면협의회(회장 이준성)는 지난 19일 주택이 노후되어 생활에 불편을 겪어 오던 노인부부가구에 가스레인지대 설치 및 재가봉사를 실시했다.

평소 청각장애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류 모(75) 어르신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아내의 수입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가구로서, 작년에 낡은 싱크대 일부를 교체했으나 가스레인지는 여전히 밥상 위에 놓고 사용하는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추가 설치는 엄두도 내지 못할 지경이었다.

이런 어려운 소식을 접한 좋은세상 대평면협의회에서는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가스레인지대 및 찬장 설치와 재가봉사를 실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수혜자 류00 어르신은 “그동안 가스레인지를 둘 곳이 없어 지금까지 불편을 겪고 있던 중 가스레인지를 제 위치에 놓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준성 회장은 “앞으로도 독거노인세대 등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를 적극 발굴하여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숙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