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리밀 축제’ 보러 놀러오세요
사천시 ‘우리밀 축제’ 보러 놀러오세요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04.24 18:0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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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 사남농협 산물처리장서 개최

경남 최대의 우리밀 생산지인 사천시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여 우리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사천 우리밀 축제’를 오는 5월 20일 사남농협 우리밀 산물처리장(사천시 사남면 사남로 264)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5월 20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개막식 외에도 지난해 가을부터 밀 재배농가에서 정성 들여 가꾼 잘 영근 밀밭 사이를 거닐며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밀사리, 우리밀 요리경연대회, 밀 타작·탈곡체험, 밀밭트레킹, 우리밀 막걸리 마시기 대회, 생산농기계 전시, 베틀노래, 지역민 노래 행사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밀가루, 밀라면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밀 제품 전시·판매장도 운영한다.

특히 밀사리 체험행사는 모닥불에 밀을 그을리고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기고 입김으로 불어서 껍질은 날리고 남은 밀알을 입속에 털어 넣는 것으로 배고팠던 시절 꼭꼭 씹어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던 우리 풍습으로 이 체험을 통해 농촌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밀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크게 부각시켜 대외에 널리 알리고 어른들에게는 옛날의 아련한 향수를 달랠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더불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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