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나눔
남해군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나눔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04.24 18:06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원기 10여명 꿈메달 스포츠봉사단 남해 복지시설 즐거움 선사
▲ 꿈메달 스포츠 봉사단이 지난 22일 남해군을 찾아 ‘보물섬 남해와 스포츠 스타가 함께하는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

1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꿈메달 스포츠 봉사단.


1984년 LA올림픽의 영웅 김원기를 비롯한 10여명의 꿈메달 스포츠 봉사단이 지난 22일 남해군을 찾아 ‘보물섬 남해와 스포츠 스타가 함께하는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스포츠 봉사단은 회장인 김원기를 비롯, 복싱 세계 챔피언 장정구, 1988년 서울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 김춘례 부부, 전 레슬링 국가대표 장오용 등이 참여했다.

오전 10시께 남해군노인복지관에 도착한 스포츠봉사단은 먼저 건강강좌와 치유, 기념식, 축하공연 등을 마련했다.

부천대학교 재활스포츠학과 겸임교수이자 JLP스포츠의과학연구소 대표인 박중림 씨가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서예 퍼포먼스, 내 고향 남해 시 낭송, 가수 삼태기의 축하공연 등이 잇따라 진행돼 이날 노인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본격적인 자장면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스포츠 봉사단은 관내 자원봉사자, 박영일 남해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과 함께 자장면 요리에 나섰다.

밀가루 반죽으로 직접 자장면 면발을 뽑으며 총 400여명의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위한 자장면을 손수 요리했다.

요리에 이어 자장면을 배식하며 직접 비벼주고 함께 식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또 사랑의집을 비롯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도 자장면을 배달, 시설 생활인들을 격려했다.

김원기 회장은 선수시절 어머님의 정성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는 감동적인 애기를 들려줘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영일 군수는 “꿈메달 스포츠 봉사단은 현역시절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세계를 제패해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은퇴 후에는 무한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또 다른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며 “금메달만큼 값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데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