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창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시를 가사로 하여 부르는 노래로 미천초등학교 단체부 학생들은 이순신장군의 대표시인 평시조 ‘한산섬’을 시조창으로 발표하였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를 시조창으로 부르며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의 마음과 큰 전쟁을 앞둔 장군의 고민 등을 느린 계면조에 담아 한 목소리로 잘 표현하였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고학년부 장원을 수상한 6학년 임 모 학생은 “처음에는 시조창이 낯설고 재미없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생님의 시조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시조창의 기본 발성을 배우면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전통문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른 인성을 갖도록 공부하는 선비의 가르침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금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