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율곡면 100가지 소원의 벽 조성
합천 율곡면 100가지 소원의 벽 조성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4.25 18:1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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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애 안먹게 건강하기를…” 숙연
 

합천군 율곡면(면장 정상호)은 올해 면정보고 특수시책으로 제안하였던 “율곡면 100가지 소원의 벽”을 이달에 완성하여 주민들에게 선 보였다. 이 소원의 벽은 연중 전시될 예정이다.


희망찬 행정의 의지를 표현하고 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감성을 채워주는 힐링행정을 구현하고자 추진한 ‘100가지 소원의 벽’ 특수시책은 율곡면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프로젝트로, 실제로 율곡면 영전초등학교 학생들과, 이장님, 마을 주민의 100가지가 넘는 소원이 접수되어 소원의 벽을 가득 채웠다.

100가지가 넘는 소원 중에 단연 많이 접수된 소원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었으며, ‘아빠가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다’ ‘공주인형이 갖고 싶다’ ‘내 몸이 건강해서 자식들에게 애를 안 먹이고 싶다’ 등 절로 웃음이 나거나, 가슴이 먹먹해지는 소원들도 많았다.

한편, 정상호 율곡면장은 “혼란스러운 사회분위기와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도 희망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면사무소 분위기 조성으로 친근한 행정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율곡면민의 소원이 꼭 성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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