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와는 단일화 절대없다”
홍준표 “안철수와는 단일화 절대없다”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4.25 18:13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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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조원진·남재준과 단일화 해야”

▲ 홍준표 후보
보수진영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 안 후보는 그냥 두는 것이 선거 구도상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도 국민의당과는 단일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지도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네 사람과의 단일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오늘 아침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와 단일화 토론을 하자고 제안이 다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와는 이념과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일화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단일화 TV토론을 조속히 하자는 제안을 해서 유승민 후보를 제외하고는 토론에 다 응하기로 한 대답을 들었다”며 “국민의당과는 절대 하지 않는다. 왜 자꾸 그런 식으로 보도가 나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지금 아마 토론회 방식 등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원진 후보가 제안해서 제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승민 후보는 대선 완주에 대한 입장이 확고한 상황이다. 홍 후보는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안 한다면 세 사람이라도 하겠다. 세 사람은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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