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교통안전공단 진주자동차검사소 소장-긴급경보! 봄철 미세먼지, 운전자 행동요령 ‘자동차에 필요한 마스크 준비하기’

맑은 하늘 뙤약볕이 내리는 주말 세차장에서 광나는 자동차를 위해 노력의 땀방울을 흘리며 자동차 외관 관리를 한 뒤. 다음 날 오후 퇴근 시간 내 자동차를 보면 언제 세차를 해줬는지 기억도 안 난다는 듯이 노란 꽃가루와 먼지들이 수북하게 앉아 있게 되는데,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보면 ‘봄이 왔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공업 석탄, 석유등의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또는 제조업·발전소·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발생 되는데, 미세먼지는 눈으로 식별할 수 없으며 입자가 작고 가벼워 대기 중에 떠다니는 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며 자동차의 연소실로 들어갈 시 엔진의 노화를 촉진 시키고 이상연소를 초래하게 된다.

▲봄철 미세먼지를 위한 자동차 관리 행동요령

▶공업단지, 정체된 도로 위를 운행할 땐 외부 공기차단 버튼을 활용하자.

자동차의 공조장치 외부 공기차단 시스템은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공기의 순환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외부 공기차단 버튼을 누르지 않고 정체된 도로 위에 있을 때 전방의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초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며 초미세먼지 수치는 약 47~ 652㎍까지 유입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속적인 노출 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치로써 공업단지와 정체된 도로 위, 그리고 자동차의 연료가 많이 소모되는 오르막길이나 비탈길을 주행할 때에 외부 공기차단 버튼을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에어컨 필터를 자주 교체하자.

자동차 운전자들의 잘못된 생각 중 ‘에어컨 필터는 에어컨을 켰을 때 냄새가 나면 교체해주어야 한다.’ 라는 것이다. 에어컨 필터는 실외의 미세먼지, 매연 등 공기 중의 불순물과 오염물질을 여과해 실내의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어컨 필터의 교환주기는 연 2회, 차량에 따라 5,000~15,000km마다 교환해 주어야 하며 봄철 관심이 필요한 자동차 소모품이다.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대처하는 제작사의 기술

▶유해가스 차단장치 시스템. (AQS air quality system)

약 1995년도에 개발된 유해가스 차단장치 시스템은 마치 오늘날의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예고하듯이 계발되어 녹색 교통문화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해가스 차단장치 시스템이란 대기 중에 함유된 유해가스, 악취가스, 배기가스를 검출하여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차 실내에 유입되지 못하게 차단하는 공기정화장치이며 실외의 공기 중의 오염물질 농도를 감시해서 자동차 운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에 노출을 예방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 고성능 활성탄사용, 공기청청기술의 극대화 등이 제작사가 이루어낸 미세먼지와의 대처방안으로 손꼽고 있다.

▲내연기관 디젤 자동차 수요 저감, LPG 자동차 수요증가.

디젤자동차보다 LPG 자동차는 배출가스의 오염물질의 농도가 작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작은 저공해자동차로 밝혀져 있다.
이로써, 이번 대선 공약 중 급부상 하는 것 중 하나가 LPG 자동차의 수요증가와 사용제한완화인데, 최근 녹색 교통문화 성장을 위해 하이브리드자동차, 바이오 자동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 많은 저공해자동차가 개발 중에 있고, 또한 배출가스 내 오염물질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 밖에 건강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진주 자동차검사소에서는 셀프서비스코너의 이용을 지역민을 위해 활성화하고 있으며, 교통안전공단 진주 자동차검사소 내 환경문화를 매 계절 재정비하고 있으며,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하였을 경우엔 봄철 자동차 관리요령과 서비스 용품을 셀프서비스코너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