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도내 지자체 행정혁신 더욱 박차를
사설-도내 지자체 행정혁신 더욱 박차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4.27 18:42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가 지난 25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개최된 정부혁신(정부3.0) 책임관 회의 및 혁신 워크숍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받은 표창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이은 3번째 수상으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며 재정인센티브로 4억원을 받았다. 도가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핵심 저력은 서민 복지 강화를 위해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의 대표적인 친서민 정부혁신사업은 서민자녀 4단계 교육 지원사업,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 오지주민의 발 브라보 택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협업 경남형 기업트랙, 민관협력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 개량 사업, 층간소음 등 환경분쟁조정 무료서비스 운영 등이다. 특히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은 정부혁신 추진실적 평가단의 극찬을 받는 등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경남도가 꾸준하게 추진하는 친서민 정부혁신사업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도민의 권익 증진과 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환영할만 한 일이다.

도내 지자체는 지방자치 실시로 정책결정의 공개성은 어느 정도 보장됐으나 혁신적인 행정서비스 발굴에는 여전히 미진한 것이 현실이다. 감동 없고 경쟁력 없는 무사안일 행정을 곱씹어봐야 할 듯하다. 행정혁신은 치열하면 치열할 수록 좋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행정혁신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다고 본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행정혁신을 해서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데는 일선 공무원의 적극적인 자세가 절실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경남도의 수상이 도내 지자체의 행정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