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항공국가산업단지 착공 차질 없도록
사설-항공국가산업단지 착공 차질 없도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5.08 18:2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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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가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착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참으로 우려스럽다. 항공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지역의 주민들이 산단조성 공사로 인한 농경지 등의 피해에 대한 근본대책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


항공국가산단 조성은 우리나라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항공산업의 글로벌 도약과 완제기 수출국으로 도약이라는 국가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대한 사업이다. 지난달 27일 국토부가 최종 승인한 이 사업의 규모는 진주와 사천 각 82만㎡씩 총 164만㎡로, 이곳이 우리나라 항공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항공국가산단이 완공되면 서부경남은 명실공히 대도약의 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게 모든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진주와 사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지역의 지도가 바뀌게 될 것이다. 현재 일각의 문제제기가 사업진행에 암초가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인근 주민들의 문제제기를 가벼이 해서는 안된다. 양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도출하여 해결해야 한다. 지난주 사업시행자인 LH와 경남도 관계자, 그리고 도의원 등이 현장을 찾아 주민의 소리를 확인한 만큼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 하반기 토지보상작업부터 원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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