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역대 대통령들의 임기말에
진주성-역대 대통령들의 임기말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5.09 21:43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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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역대 대통령들의 임기말에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으로 자유당 총재 이승만은 1960년도 부정선거로 4선이 되었으나 4.19혁명으로 동년 5월 19일 하와이로 망명 1965년에 병사하여 국립 묘지에 안장되었다. 전두환 전대통령은 1981년 2월 25일 12대 제5공화국 대통령으로 당선 1987년 헌법개정으로 단임제 평화적 정권이앙에 따라 퇴임 5.18민주항쟁 5공청산등 비리로 대국민에 사과 후 강원도 백담사에 은둔생활 1989년 국회 청문회등 그쳤다.

노태우 전태통령은 1987년 6월 29일 민주화 선언 후 격동하는 정국을 이끌어 동년 12월 16일 대통령에 당선 88년 2월 25일 제13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김영삼 전대통령은 1997년 차남 현철씨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되기 직전 회고록에 “현철의 등을 떠밀어서라도 진작해외에 내보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는 말을 하신다. 김영삼 대통령은 청와대를 감옥에 비유 빨리 임기를 마치고 싶어했다. “대체 대통령을 왜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셨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임기말 두아들이 구속될 때 대통령 내외는 말을 잃었다. 남편이 사형선를 받았을 때도 이렇게 힘들지 않았다. 하루속히 청와대를 벗어나고 싶었다. 이여사는 2002년이 “악몽”이라고 했다. 헌정사상 처음 국회에서 탄핵을 받는 등 곡절이 많은 노무현 전대통령 그는 2009년 고향마을 뒷산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정치하지 마라” 얻을 수 있는 것에 비해 잃은 것이 너무크다. “대통령이 되려고 한 것이 오류였던 것 같다는 어록을 남겼다.

이명박 전대통령은 2012년 형 이상득씨가 구속되자 고개 숙여 사과했다.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차마 고개를 들수 없다고 하며 이제와서 누굴 탓 할 수 있겠는가 모두 제 불찰이라고 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다. 현재 재판관 8명이 전원일치 의견으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 헌정사상 초유이다. 최순실 사태에 밤잠을 못 이룬다.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 1993년 문민정부 이후 대통령 5명이 하나같이 대통령 된 것을 후회하며 괴롭다고 하였다. 정치 전문가들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통령의 제왕적 힘이 친인척 측근의 호가호위(狐假虎威)를 즉 남의 권세를 빌어 위세를 부린다는 뜻이다. 결국 대통령 본인들에게 책임이 있다. 초대 이승만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바탕을 닦았고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혁명을 이룩하여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었고 김영삼 대통령은 민주화를 이루었다. 국가를 잘 경영 할 수 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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