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부산·울산·경남의 중국인 유학생 40여명이 ‘S트레인으로 떠나는 의령·함안 기차여행’에 참가하여 의령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한국철도공사 부전역 주관으로 진행된,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으로 ‘떠나는 의령·함안 기차여행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암철교 ▲정암루와 솥바위 ▲충익사 ▲의령구름다리 ▲일붕사와 봉황대 ▲호암 이병철 생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의령의 향토음식인 소바와 망개떡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코레일 연계 관광 상품인 ‘부자 기(氣) 받기 기차여행’ 홍보를 통해 이날 참가자들이 다시금 의령을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도 동참했다.

군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보복이 중국 관광객의 감소로 이어져 여행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중국 유학생들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을 강조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