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관내 고등학생들의 대학진학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름하여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진학설계 지원사업’이다. 유명 교육그룹과 일선 학교, 그리고 시가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우선 진주고와 진주제일여고가 참여한다. 그저께 진주시청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먼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한다.

이 사업의 핵심 내용은 해당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생 역량검사와 진학설계 컨설팅, 교사 컨설팅, 학부모 특강 등 계획을 수립해 3개년에 걸쳐 연차별로 실시한다.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학생들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전문 컨설팅을 통해 최적의 진학설계를 받는다. 기존의 개별학교 단위의 진학설계와는 차원이 다르다.

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에 까지 관심을 갖고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진주시의 이번 사업에서 보이고 있는 바와 같이 지역 학생들의 진학설계에 까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앞장서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은 보기 드물다. 평소 이창희 진주시장의 교육철학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진주시가 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지원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는 ‘진주아카데미’를 통해 알 수 있다. 다양한 교육정보와 학습프로그램은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맥락의 일환에서 이번 진학설계 지원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질 없는 진행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