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HUG프로젝트’ 큰 성과
경남경찰 ‘HUG프로젝트’ 큰 성과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5.17 18:0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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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152명 긴급보호·373명 피해회복 지원 등

1~4월 사회적 약자 112신고 대응 포함 4400여 건

진주경찰서는 고등학교 중퇴 후, 일용직 노동자인 남편(20) 및 자녀(8개월)와 함께 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여ㆍ18)을 발굴해 지자체 연계 양육비·생필품을 지원했다. 또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했으며 남편의 구직활동을 지역의 단체 등과 연계해 추진중에 있다.

고성경찰서는 초등학생들이 대형트럭이 빈번히 운행하는 인도 없는 편도1차로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통학하는 것을 학교·도교육청 설득 스쿨버스 운행, 군청과 협의해 인도설치를 추진했다.

거제경찰서는 거제시와 학교가 합동 체험단을 구성해 어린이 통학로 문제점 도출 및 탄력봉 설치, 인도확보, 과속방지턱·보조신호등·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이는 경남경찰청(청장 박진우)의 '사회적 약자 보호 종합대책'인 'HUG프로젝트' 추진 성과이다.

이 외에도 경남경찰청은 올해 1~4월까지의 HUG프로젝트를 운영해 피해자 긴급보호활동(152명), 피해회복 지원(373명), 탈북민 자녀 장학금 지원(53명, 1300만원), 학교 밖 청소년 발굴·보호(56명), 사회적 약자 112신고 민감대응(3847건)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HUG프로젝트의 HUG는 ‘안아주다’라는 뜻으로 ‘경찰이 사회적 약자를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겠다’는 의미와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다(H), 이해하다(U), 지켜주다·수호하다(G) 등 각 이니셜마다 의미를 부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보호 종합대책인 ‘HUG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현장에 정착되기 위해 지역사회 유관단체와 연계하여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경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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