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휴공간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김해시 유휴공간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 문정미기자
  • 승인 2017.05.17 18:07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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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kw 용량 김해시민햇빛발전소와 MOU 체결

김해시가 공공기관에 쓰지 않고 놀고 있는 땅에 ‘에너지 신산업 도시 김해’ 건설을 위한 민간투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16일 시는 시민이 직접 주도 참여하는 김해시민햇빛발전소와 공공기관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햇빛발전소는 김해시민 102명이 출자한 협동조합으로 김해운동장 주차장(300kw), 동부스포츠센터 주차장(250(kw), 농업기술센터 창고 옥상(200kw) 등 3곳의 유휴공간에 총사업비는 15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설용량은 750kw 이며 오는 6월경 실시협약 체결 후 착공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민간투자방식(BOT)에 따라 공사비 전액을 김해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부담하는 대신 운영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20년 후 김해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라는 것.

시는 이번 사업으로 20년간 시설물 임대료 2억7000만원과 기부채납 이후 발전소 운영수익 8억3000만원 등 총 11억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연간 469톤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김해시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향후 활용 가능한 공공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2020년까지 7.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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