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복지사각지대 없애는 진주시 좋은세상
사설-복지사각지대 없애는 진주시 좋은세상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5.21 18:0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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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예산 투입없이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 후원 등 지역내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복지 수요를 해결하는 시민 주도형 복지네트워크인 좋은세상이 그동안의 성과를 결산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에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선언했다. 좋은 세상은 또다른 복지시책인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 무장애 도시와 함께 전국 지자체의 롤 모델로 관심을 모은다.


진주시는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좋은세상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주시의 독창적인 시민참여형 복지모델인 좋은세상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좋은세상과 좋은세상복지재단,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과의 유기적인 연계방안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좋은세상이 출범한 이후 5년간의 활동사항 점검해 보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좋은세상은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어 왔다.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계층인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수리, 도배 장판교체 등 생활불편해소와 생활필수품 제공, 대학생멘토링 등 재능봉사와 집안청소 등 재가봉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각계각층으로부터 기부금이 쇄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복리증진에 기여했다.

좋은세상은 복지사각지대에 필요한 복지문제를 시민들이 함께하는 자발적인 기탁, 봉사와 헌신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그 노력이 와해된 가족관계 복원과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우리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우리나라 복지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세상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시스템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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