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 25일 ‘가족음악회’ 개최
창원시립교향악단 25일 ‘가족음악회’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5.23 18:22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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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지난 2016년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의 그림자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창원시립교향악단이 25일 오후 7시 30분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부지휘자 김인호의 지휘 아래 ‘클래식과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로 가족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차이코프스키는 발레음악으로는 ‘백조의 호수’(Swan Lake, 1876) 외에도 ‘잠자는 숲속의 미녀’(Sleeping Beauty, 1889), ‘호두까기 인형’(Nutcracker, 1892)등 총 3곡 중 ‘백조의 호수’가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날 공연할 극단 ‘영’은 1986년부터 일본 순회공연을 비롯해 헝가리, 독일, 체코 등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 인형극제에 참가한 그림자극 전문 단체로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 뿐 아니라 성인을 위한 그림자극 ‘전람회의 그림’ 및 여러 작품을 제작하기도 한 그림자극 전문단체이다.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드 왕자의 사랑, 이들을 방해하는 악마(마법사 로트바르트)의 싸움이 주요 내용으로 숭고의 극치로 상징되는 백조(오데트)와 간악한 흑조(오딜)의 연기가 극치를 이룬다.

창원시 관계자는 “라이브로 듣는 클래식과 아름다운 스토리의 그림자극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명품 가족음악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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