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재능기부 온정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재능기부 온정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5.23 18:22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윈-윈 자원봉사’ 노인요양시설 노후 휠체어 수리
▲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에서 노인요양시설의 노후된 휠체어를 수리하고 있다.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이하 정비창)은 지난 2월 창원시와 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비창은 지난 4월부터 5월 현재까지 진해구 지역 내 노인시설 ‘정혜원’의 낡고 노후된 휠체어 46대를 수거해 마모된 타이어, 바퀴 베어링, 브레이크 등을 정비해 노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창 군무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휠체어를 직접 수거해 수리하고 전달하는 재능기부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휠체어 수리에 소요되는 부품구입 비용은 지난해 10월 개최한 ‘정비창 사랑나눔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돼 정비창 전 군무원들의 온정도 더해졌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에는 정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침대 손잡이용접과 그외 시설 내에 용접이 필요한 곳곳에 수리하는 등 현장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김연경 정혜원 과장은 “직원들이 대부분 여성이라 휠체어 수리 및 가구수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정비창에서 직접 수리를 해 주니 시설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은 “정비창이 가진 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재난 구호, 독거노인 집수리, 저소득가정 보일러 교체 등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재능기부봉사를 꾸준히 이어 나가겟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