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문화회관 공연장 상주단체 선정
통영시민문화회관 공연장 상주단체 선정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5.23 18:2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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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사업공모…9500만원 상사업비 지원받아

통영시민문화회관과 극단 벅수골이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7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95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연장에는 가동율 향상 및 활성화 방안을 제공하고 공연단체에는 안정적 창작활동 여건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통영시민문화회관과 상주단체 극단 벅수골은 통영지역 콘텐츠 개발 통영스토리로드텔러 3이라는 주제와 관객과의 친밀호흡 레퍼토리공연으로 창작예술로 피어나는 공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쉼터문화공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기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비로 창작공연으로 야소골마을을 모티브로 한 덩이 물도랑사랑, 청마유치환을 모티브로 한 꽃잎 관객을 위한 재미나고 감동이 있는 넌버블씨어터 사랑 소리나다, 음악극 블루도그스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번갈아 무대에 올릴 것이며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역량강화프로그램, 자체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생활 속의 연극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 첫 작품인 꽃잎은 2017년 제35회 경남연극제 금상과 연기대상을 수상한 우수한 작품으로 시인 유치환과 이영도의 편지를 통한 사랑이야기와 죽어가는 아내에게 꽃잎을 먹여 준 치매남편의 사연을 모티브로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한 사랑의 크기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뇌종양으로 죽음을 준비하는 할머니에게 치매에 걸린 노인이 찾아와 그 옛날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에 대한 회상과 환상을 넘나들며 절절한 사랑을 이해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으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대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통영시민문화회관은 상주단체 극단 벅수골과 함께 통영이야기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로 관객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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