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봄 행락철 대형 교통사고 예방
기고-봄 행락철 대형 교통사고 예방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5.24 18:2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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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진/함양경찰서 읍내파출소 순경
 

안성진/함양경찰서 읍내파출소 순경-봄 행락철 대형 교통사고 예방


최근 행락철을 맞아 단체로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버스 교통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지난 4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5중 추돌사고로 40여 명이 다쳤고 경남 김해에서도 관광버스 추돌 사고로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형버스 사고원인은 과로, 졸음, 음주운전,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가장 큰 사고원인은 버스 내에서 음주로 인해 운전자가 집중을 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하며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벨트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은 크게 다칠 수 있어 대형 인명피해를 가져오게 된다.

아차 하는 순간 나를 포함한 타인의 소중한 목숨까지도 빼앗아 가는 교통사고, 어떤 예방법이 있을까. 경찰은 올해 수학여행 단체이동 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학생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학여행 차량 출발 전 음주 여부를 점검하고 속도·신호 준수, 안전띠 착용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 대형버스 속도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 교통단속을 적극 실시한다. 졸음운전은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중간에 졸음이 몰려온다면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차 안의 공기가 덥다고 해서 에어컨을 장시간 켜두면 산소의 농도가 낮아져 졸음을 유발한다고 한다. 반드시 10분에 한 번씩은 환기를 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 또한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고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경찰도 지속적으로 교통사고예방 홍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두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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