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봉사·사회 행사 등 27년간 활동
경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진주시에 거주하는 육인자(54)씨가 5월의 경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지난 2013년도부터 경남지역의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월 도내에서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를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5월 자원봉사왕에 선정된 육인자씨는 평소 자원봉사활동을 하던 부모님을 보고 자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를 접했으며 현재 진주시 새마을부녀회에 소속돼 사회복지 시설에서 급식봉사 활동 및 저소득 지원 활동 등을 27년 이상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직접 천연비누를 만들어 지역행사 등의 참여자들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육인자씨는 수상소감에서 "나만의 힘이 아닌 주변 지인들의 도움과 가족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봉사활동을 지속하기 힘들었을 것이다"며 "자원봉사를 하다보면 남에게 베푼다기보다 오히려 내가 더 많은 것을 받는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늘 진주시 새마을회관에서 진주시자원봉사센터, 진주시새마을부녀회 및 진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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