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3일 마산합포구 구산면과 진동면 바다를 테마로 한 ‘해양관광코스 홍보 리플릿’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해양관광코스’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풍광을 감상하면서 등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저도 비치로드, 콰이강의다리의 스카이워크 스릴체험, 가야시대의 뛰어난 양식을 간직한 목조 건축물과 드라마 촬영 소품을 볼 수 있는 해양드라마세트장, 수 십만점의 화석과 조개수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작은 남태평양으로 불리는 펄파라다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가 개장한 지 2개월여 만에 30만명이 방문하는 등 창원관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이동시간에 비해 주변 볼거리가 미흡하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콰이강의 다리를 중심으로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들을 엮어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관광코스를 기획했다.

창원시는 해양관광코스를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창원관광 홈페이지에 안내 페이지를 개설하고, 홍보리플릿을 제작·배부하는 한편, 여행사를 대상으로 해양관광코스 홍보와 연계 상품개발을 요청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해양관광코스를 중심으로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아울러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