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칼럼-4차 산업혁명, 시대는 변화하고 자동차기술은 진화 한다
자동차 칼럼-4차 산업혁명, 시대는 변화하고 자동차기술은 진화 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5.25 18:2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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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교통안전공단 진주자동차검사소 소장

오태석/교통안전공단 진주자동차검사소 소장-4차 산업혁명, 시대는 변화하고 자동차기술은 진화 한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이는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Technology)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자율주행 자동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공지능 자동차 등 세계 각국의 여러 기술이 선보여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7년 5월 19일(금)과 20일(토) 양 일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연구원에서 ‘2017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 39개 대학64개 팀(외국 3개 팀)이 참가하여 직접 만든 창작자동차 기술을 선보였으며 특히, 올해에는 기존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이외에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자율자동차 부문이 신설되어 10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자동차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22세기 교통문화안전과 자동차신기술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도왔다.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로 이루어지는 자동차신기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운전자의 주행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의 신기술은 운전자의 피로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와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준다.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는 GPS와 TMC를 이용하여 교통 상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는 차량 자동 항법 장치, 자동차 전방에 부착된 레이더를 이용하여 앞차와의 간격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적응형 순향 제어장치(ACC),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차선이탈을 미리 방지하여 운전자에게 알려 주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DWS), 접근하는 자동차 그리고 사각지대에 위치한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여 접근하는 자동차를 인지하지 못하고 차선을 변경하거나 근접하는 자동차로 인해 사고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인 사각 지대경고장치(LCA, BSD), 그 밖에 충돌 예방 시스템, 지능형 속도 적응 시스템, 야간 시야 시스템, 지능형 전조등 제어 시스템, 자동 주차 시스템, 교통 표지판 인지 시스템, 운전자 졸음 방지 시스템, 차량 통신 시스템 등이 있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AEBS :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60km/h 이하 주행 중 레이더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전방 충돌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제동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성을 향상하는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HBA : High Beam Assist)

주행 빔(상향등) 모드로 주행 중 레이더를 이용하여 전방 불빛 감지 시, 자동으로 변환 빔(하향등)으로 전환하여 상대방 자동차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LKAS : Lane Keeping Assist System)

60km/h 이상 주행 중 자동으로 차선을 벗어나지 못하게 억제하는 시스템이다. 흰 선이나 중앙선 등을 센서와 카메라로 구분하며 차선을 벗어날 경우 기존의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처럼 핸들의 진동이나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동장치를 이용해 조향각을 조절하여 차선을 유지하는 시스템.

▲자동차 신기술 발전에 따른 운전자의 안전의식 필요성

21세기 자동차 신기술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 비해 많은 오류와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각국 제작사는 자동차 신기술 개발과 그에 빗발치는 오류에 대한 비판 속 무수히 반복되는 사이클을 가지며 이러한 신기술을 우리나라에 도입하는 이유는 OECD 국가 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기술적으로 미리 방지하고자, 안전한 교통문화에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다양한 안전장치를 연구개발 하고 자동차 신기술의 보급이 더욱 필요하기에 자동차 신기술을 개발하고 수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신기술에 의존하는 것만이 아닌 운전 부주의와 산만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제일 나은 방법은 안전한 운전습관과 운전자의 안전의식 확보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하며 자동차신기술의 첨단부품은 긴급 상황에서의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는 장치임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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