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안전 경남'’ 만들기에 도민 모두가 관심을
사설-‘안전 경남'’ 만들기에 도민 모두가 관심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5.25 18:2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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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누구나 '위험한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이는 없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나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물론 그러한 터전은 노력 없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경남, 행복한 도민’을 염원하는 슬로건으로 도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주민참여 극대화를 위해 ‘2017 도민안전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다짐대회는 도와 재난안전 관련 25개 협약기관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재난안전분야 유관기관 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도내 대학교,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분야별 기관이 복잡화, 다양화되는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기관 간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경남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지진대피 요령은 물론, 화재·교통·생활안전·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안전체험이 마련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재난에 무심하게 대응해 왔다. 재난은 가까이에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늘 멀었던 것이다. 재난의 신호는 작은 숫자에서 시작된다. 대형사고 발생 전에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얘기다. 때문에 재난의 조짐이나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대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예상치 못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이번 도민안전 다짐대회를 통해 많은 도민들이 긴급한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에 대한 의식이 확산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 아울러 '안전한 경남'을 구축하기 위한 경남도의 노력과 함께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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