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 지원사업’ 추진
부산시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 지원사업’ 추진
  • 이광석기자
  • 승인 2017.05.25 18:23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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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2016년부터 시정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도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본 사업은 상업적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응용,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고용시장에서 소외된 청년 등 취약계층의 고용확대 및 가맹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4억원의 국비로 5개월 동안 프랜차이즈 본부 6개를 선정하여, 인테리어 가이드,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였고, 그 결과 프랜차이즈 직영점 2개, 가맹점 8개 등 총 10개의 신규 창업과 35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달성하였다.

올해는 1월부터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 사업을 보완하여 고용노동부 심사를 진행하였고, 지난해 성과 및 올해 사업 계획의 전망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3억 증가한 총 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6개, 가맹점 12개 등 총 18개 소상인을 지원하여 7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운영을 위탁받은 (재)부산디자인센터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공모 및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천연허브와 곡물 등 친환경 염모제를 이용해 두피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컬러풀뷰티풀’ ▲한끼 식사를 대체하기 위해 밀가루를 최소화하고, 쌀과 천연효모를 재료로 제공하는 ‘베러먼데이 베이커리’ ▲개개인의 맞춤형 레시피를 매뉴얼화 하여 제공하는 ‘단디도시락’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페스트리 형태 반죽과 다양한 토핑으로 퓨전 디저트를 제공하는 ‘파총총’ ▲‘가츠동과 생연어가 맛있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수제일식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교토 돈부리’ ▲부산의 대표 먹거리인 어묵을 재료로 신규 먹거리를 개발한 ‘후-푸드’ 등 총 6개 업체를 선정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6개 업체는 청년 등 취약계층이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가맹비·교육비 50%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업체별 특성에 맞는 고용창출에 있어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소셜 미션을 목표로 내걸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가능토록 하기 위해 도입한 소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지원 업체들의 지역 사회 공헌을 유도하고 저비용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 공헌의 미션 뿐만 아니라 청년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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