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합천군협의회(회장 이점용)는 지난 23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남대회’에 합천고, 합천여고, 삼가고 고등학생, 인솔교사, 관계자 등 54명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통일관, 역사관 함양을 통한 통일인재 육성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등록, 개회식, 식전공연, 조별 예선전, 패자부활전, 본선대회, 시상식 등 순서로 진행되었고 경남 18개 시,군 고등학교 74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이날 대회에서 아깝게 탈락한 합천고등학교 정지용 학생, 합천여자고등학교 송다은 학생은 합천군협의회에서 준비한 노트북과 장학금 1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참석한 학생들은 “평소 무관심한 역사와 통일에 대해 이번 기회로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일상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내년에도 더 열심히 공부해 꼭 한 번 더 도전해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강한 의지와 아쉬움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역사와 통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상준기자